(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주우재가 전소민과의 우정 키스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55회에서는 솔직한 입담과 쿨한 매력의 소유자 배우 전소민과 각종 예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엉뚱미 배우 최다니엘이 함께했다.
이날 3살 연상 남자친구와 5개월째 연애 중인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등장했다.
동네 모임에서 처음 만난 남자친구는 잘생긴 외모에 다정한 성격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였다.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TV를 중고로 팔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답이 없었다고.
궁금해진 고민녀는 직접 중고 마켓 판매 글을 찾아봤고, 그동안 남자친구가 올린 판매 글 중에서 "같이 손 잡고 동네 산책할 분 찾는다. 저처럼 사라의 온기가 그리우신 분 계시냐.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들 서로 들어주자"는 내용의 글을 발견했다.
남자친구에게 이를 직접 묻자 당시 힘든 일이 있어서 누구에게든 위로받고 싶어 산책할 친구를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친구끼리 손을 잡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일"라며 뻔뻔하게 말해 충격을 안겼다.
거기다 남자친구의 별명이 '온기'였으며 남자친구와 키스만 하는 친구인 '입 친구'라는 관계가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에 주우재는 "와. 또 새로운 포문을 여는구나.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고, 전소민은 "말도 안 된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최다니엘은 "솔직히 저는 한 번쯤 이 친구 사귀어보고 싶다"며 폭탄 발언을 던지더니 "너무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고민녀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수습했다.
우정 키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전소민은 "그러면 저 오랜만에 우재 씨 봤는데 우정 키스해야 된다"고 이야기했고, 주우재는 "너 조심해야 되는 게 멈출 수 없을 걸? 너가 작심하고 와야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