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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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서울-수원, BEST 11 총출동

기사입력 2007.08.02 04:38 / 기사수정 2007.08.02 04:38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이상규 기자] '어느 팀이 라이벌전 승리?'

'K리그 최고의 라이벌'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상암벌에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과 수원은 1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FA컵 16강전에서 BEST 11을 총출동시켜 뜨거운 여름 축구 열기를 지필 전망이다. 올해 4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라이벌을 울릴 기세다.

홈팀 서울은 히칼도를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4-5-1 포메이션으로 수원을 공략한다. 정조국을 원톱으로 기용하고 '이을용-히칼도-이상협'의 화끈한 2선 지원으로 득점력을 높일 전망이다. 전남에서 이적한 센터벡 김진규는 아디, 김치곤, 최원권과 함께 4백을 구축하여 서울 데뷔전을 치른다. 중원은 '기성용-김한윤'이라는 새로운 더블 볼란치가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김병지가 출전한다.

반면 수원은 '에두-안정환' 투톱으로 서울의 문전을 뚫을 각오다. '김대의-백지훈-이관우'로 짜인 황금 미드필더 라인으로 서울 진영을 초토화 시킬 계획이다.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복귀한 송종국은 4백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에서 부드러운 공수 연결을 도맡을 예정이다. 4백은 '양상민-마토-곽희주-조원희' 라인으로 구성된다. 아시안컵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이운재는 라이벌전에 출전하여 팀의 8강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 경기는 안정환과 정조국의 '특급 골잡이 대결'은 물론 김병지와 이운재의 '수문장 맞대결'에 이르기 까지 축구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어왔다. 두 팀 서포터들은 각각 '서울'과 '수원'을 연호하며 라이벌전 분위기를 뜨겁게 하는 중이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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