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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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전국체전 여고부 2연패…신수지는 일반부 2위

기사입력 2011.10.10 20: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 세종고)가 전국체전에서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10일, 경기도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고등부 우승 이후 2연패에 성공했가.

손연재는 후프(27.375점), 볼(27.050점), 곤봉(27.350점), 리본(27.325점) 네 종목 합계 109.100점을 획득했다. 29.900점을 받은 이다애를 큰 점수차로 제친 손연재는 '국내 1인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손연재는 지난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2011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부분에서 11위에 올랐다. 15위까지 주어지는 2012년 런던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손연재는 신수지(21, 세종대)에 이어 국내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올림픽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 마지막 대회를 마친 손연재는 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신수지는 101.225점을 획득하며 101.550점을 획득한 김윤희(20, 세종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12위에 올랐던 신수지는 5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금메달을 내주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손연재 (C) IB스포츠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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