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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양동현,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07.07.26 09:24 / 기사수정 2007.07.26 09:2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올림픽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오른발 비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25일 울산 현대는 양동현이 "지난 22일 배재대와의 연습 경기 중 슈팅 상황에서 디딤발이었던 오른쪽 다리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면서 골절로 어어 졌다"며 부상 상태와 수술 상태를 밝혔다.

후반기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과정 속에서 부상을 당한 양동현은 이번 수술 이후로 약 4개월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며,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던 양동현이 기량을 찾기 위해선 적어도 5~6개월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당한 양동현은 지난달 26일 FC 서울과의 삼성 하우젠 컵대회 결승전에서 소속팀인 울산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올 시즌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대표팀에 선발되어 활약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의 부상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양동현의 소속 팀인 울산 또한 양동현의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팀 에이스인 이천수가 유럽행이 결정 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터진 주전 공격수의 부상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울산으로서는 후반기 팀의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양동현은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도 부상으로 인하여 모습을 감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울산에 더불어 올림픽 대표팀에 큰 타격으로 보이기 때문에 울산과 올림픽 대표팀이 양동현의 공백을 어떻게 매꾸어 갈지 양 팀의 감독들에게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동현은 전 국가대표팀 주치의인 김현철 박사가 운영하는 김n송 유나이티드 정형외과에서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해 복귀를 준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선 명예기자(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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