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KBS 가요대축제'가 'KBS 연예대상'에 이어 포토월 행사를 취소했다.
13일 오후 KBS 측은 "제작진 논의 결과, 당초 20일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아티스트들의 포토월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요대축제' 측은 "생방송 행사에 집중해 더욱 좋은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13일 오전, KBS 측은 "오는 12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 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대규모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여의도 혼잡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4년 만에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는 유재석에 이어 '가요대축제' 아티스트의 포토월도 볼 수 없게 된 상황이다.
'2024 KBS 가요대축제'는 가수 지코, 아이브(IVE) 장원영, 배우 김영대가 3MC를 맡았으며, NCT(127/DREAM), 엔하이픈(ENHYPEN), 에스파(aespa), (여자)아이들, 아이브,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P1Harmony(피원하모니), 원어스(ONEUS), 케플러(Kep1er), 크래비티(CRAVITY),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tripleS), 유니스(UNIS) 등 올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들부터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 추억의 레전드 가수들이 라인업에 올라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