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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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알몸으로 올라타…성기 들어올려" 강제 추행 증언 '충격'

기사입력 2024.12.12 15:31 / 기사수정 2024.12.12 15:3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방송인 유영재에 대해서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증언했다.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A씨는 2023년 3월, 4월 유영재로부터 성추행을 입었다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아 엉덩이에 성기가 닿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도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베개를 끌어안은 채 엎드려 자고 있는데 내 등 뒤에 올라탔다. 발로 찬 후 '내가 처형인데 뭐 하는 행동이냐'라고 야단치니 말없이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성추행 피해 강도 중 가장 심한 날"이라고 A씨가 꼽은 사례에서 유영재는 상의를 탈의하고 하의는 팬티만 입은 채 방에서 나와 손으로 자신의 성기와 고환을 들어 올리며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뒤에서 끌어안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10월에도 강제 추행이 이어졌다고 밝힌 A씨는 유영재가 방으로 들어와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그간의 강제 추행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우은숙의 충격이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올린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A씨를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한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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