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9 16:56 / 기사수정 2011.10.09 16:56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현희 기자] 전라남도 대표 화순고등학교가 전국 체육대회 야구부문 고등부 1라운드를 통과했다.
9일, 경기도 고양시 야구장에서 열린 ‘2011 전국 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화순고가 군산상고에 2-1로 역전승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군산상고의 몫이었다. 군산상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말 1사 1, 2루 찬스서 6번 윤민호의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때 까지만 해도 2학년 좌완 정세진이 버티고 있는 군산상고의 신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화순고는 6회 초 반격서 8번 천재환의 3루타에 이은 9번 고현옥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회 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2루 찬스를 1학년 김명진이 중전 적시타로 살려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군산상고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믿었던 대타 최익훈이 번트 플라이로 아웃되는 등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무너졌다.
호남을 대표하는 양 팀은 3회까지 양 팀 투수들이 노히트 게임을 펼치는 등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라이벌전을 선보였다. 특히, 군산상고 좌완 정세진은 비록 완투패를 기록했지만 9회를 완투하며 화순고 타선을 6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선보이며 내년 시즌 가능성을 선보였다.
화순고는 NC 다이노스에 2라운드 특별 지명을 받은 이형범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2011 전국 체육대회 고등부 야구 경기 결과
경남대표 김해고 7 - 0 충북대표 세광고
대구대표 대구고 5 - 4 울산대표 울산공고
충남대표 북일고 8 - 1 광주대표 제일고
강원대표 강릉고 1 - 0 대전대표 대전고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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