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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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생활고' 극심했나…딘딘 카드로 109만원 결제 "가난 물려주기 싫어"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12.10 09: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딘딘이 절친 슬리피를 위한 통 큰 플렉스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슬리피 부부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국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국주는 슬리피를 '아픈 손가락'으로 꼽으며 "내일도 해외 스케줄이 있는데, 슬리피 오빠가 나온다고 해서 출연했다. 힘든 거 아니니까 가서 말이라도 도와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편 VCR에서는 슬리피가 오랜 절친 딘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집숍을 방문한 딘딘과 슬리피는 여러 브랜드의 유모차를 살폈다.



유모차를 살피던 슬리피는 딘딘에게 "뭐 하나 사주려고? 그러고 보니 100일 선물 줬냐"며 "가난을 물려줄 순 없다"고 딘딘을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오바하지 말고 진짜 필요한 게 뭐냐"고 묻자 슬리피는 109만 원 짜리 2인용 유모차를 꼽았다. 결국 슬리피의 모습에 항복한 딘딘은 고급 유모차를 선물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슬리피는 "딘딘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에게 받은 게 많다며 슬리피는 "딘딘에게 정말 많이 해주고 싶다"고 은혜를 갚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슬리피의 신혼집 곳곳에는 딘딘이 선물한 전자레인지, 냉장고, 사운드 바, 공기청정기 등 딘딘이 선물한 여러 가전들이 있었다. 



슬리피는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인 아내에게 "연기과 선후배들과 딘딘의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해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딘딘은 "녹는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 아내 김나현이 만난 서울예대 연기과 동기는 다름아닌 배우 금새록. 금새록과 친구들은 오랜만의 만남을 가지며 회포를 풀었다.

한편 슬리피는 전 소속사로부터 정산 관련 법정 싸움을 벌였으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바 있다.

슬리피는 앞서 결혼 당시 방탄소년단(BTS) RM의 어마어마한 축의금 플렉스를 언급하며 "축의금으로 큰 거 하나했다. 1000만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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