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제레미 도쿠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긴 맨시티는 리그 4연패에서 벗어나 4위(8승2무4패·승점 26)에 올랐다. 이어 공식전 7경기에서 1무6패로 승리가 없었으나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슈테판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네이선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백4를 구성했다.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시가 허리를 받쳤고,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제레미 도쿠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 원톱은 엘링 홀란이 맡았다.
원정팀 노팅엄 또한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고 알렉스 모레노, 무릴루, 니콜라 밀렌코비치, 올라 아이나가 수비진을 이뤘다. 니콜라스 도밍게스, 라이언 예이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조타 실바,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가 2선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노팅엄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홀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왼쪽에서 귄도안의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실바가 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노팅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우드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우드의 슈팅은 유효슈팅이 아닌 골대 옆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맨시티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전반 31분 도쿠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박스 안에 있던 더 브라위너에게 내줬다. 노마크 위치에 있던 더 브라위너는 수비 방해 없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의 골을 도운 도쿠가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도쿠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해 밀렌코비치까지 제쳤다.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굴절되면서 궤적이 바뀌었으나 셀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홀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수비 공을 뺏어내 직접 기회를 잡은 홀란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맨시티가 3-0 승리를 가져갔다. 리그 5경기, 공식전 8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과르디올라는 감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서 3-3 무승부를 거두기 전까지 공식전 5연패로 부진했다.
시작은 토트넘 홋스퍼전이었다. 10월 마지막 경기였던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전서 1-2로 패한 맨시티는 이어진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1-2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스포르팅 원정을 떠나 무려 4골을 헌납하는 최악의 경기력 속에 1-4로 무릎을 꿇었고, 다시 리그에서 브라이턴에 1-2로 지더니 토트넘에게는 0-4로 크게 졌다.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내가 문제라고 느낀다면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 그저 계약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남아있고 싶지는 않다"면서 "회장님도 알고 있다. 난 그에게 '개선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자신의 감독직을 놓고 반등을 약속한 것이다.
최근 1무6패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과르디올라는 "그 후에도 내가 반전을 일으킬 수 없다면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지난 9년은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난 그 어느 때보다도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지금이 내게 쉬운 상황일까? 아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만 전혀 즐겁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라고 반등의 실패할 경우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2일에도 리버풀을 넘지 못하면서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리버풀의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크게 벌어진 승점 차를 뒤집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맨시티는 일단 노팅엄을 잡아내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