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7 10:4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보아가 생애 첫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에 나섰다.
보아는 지난 24~25일 차세대 K팝 스타를 찾기 위해 미국 LA에서 펼쳐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오디션 현장에 등장했다.
보아는 미국 뉴욕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박진영 프로듀서에 이어 미국 LA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역대 최강' 빅3 SM-YG-JYP 심사위원단의 남다른 포스를 과시했다.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미국 LA 오디션 현장은 3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불꽃 경합을 펼쳤다. 보아가 걸어온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수많은 지원자로 인해 <K팝 스타> 해외 지역 오디션 중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던 것.
무엇보다 보아는 10년 넘게 정상을 지켜온 월드스타답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1:1 맞춤식 심사평과 따뜻한 조언을 전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날카로운 심사평과 개선점에 대한 자상한 조언에 지원자들뿐 아니라, 제작진과 함께한 전문가들 모두 찬사를 보냈을 정도.
3000여 명의 지원자는 입을 모아 "보아 앞에서 노래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합격과 불합격을 떠나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연방 "땡큐"를 외쳤다는 후문이다.
<K팝 스타> 제작진은 "보아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현장을 압도했다.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에 비해 어린 나이라는 우려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시간이었다. 풍부한 음악적 지식과 경험이 있는 보아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에 새 지평을 열게 될 거다. 가요프로그램이 아닌 TV프로그램에 좀처럼 얼굴을 비춘 적 없는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류 메이커 빅3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K팝 스타>는 남미와 미국 뉴욕, 미국 LA, 프랑스 파리, 중국에서 오디션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1차 국내 오디션이 펼쳐졌으며, 8~9일 같은 장소에서 2차 국내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보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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