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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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출연자 검증...'레미제라블' PD "사회적 기준 못 미치면 걸러내" [종합]

기사입력 2024.11.27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한경훈 PD가 일반인 출연자들의 검증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전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백종원, 김민성 셰프, 데이비드 리 셰프(고기깡패), 임태훈 셰프(철가방 요리사), 윤남노 셰프(요리하는 돌아이), 김종무PD, 한경훈PD가 참석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이날 한경훈 PD는 "이 정도 큰 규모의 프로그램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격주로 대표님을 찾아가서 회의했다. 대표님께서 많은 해법을 주셨다"고 전했고, 백종원은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있는 학연·지연·혈연 모두를 동원해서 했다. 정말 타이밍이 절묘하게 돌아갔다. 있는 복은 다 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레미제라블'이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앞서 공개된 '레미제라블' 2차 티저 영상 내용 때문. 해당 영상에서는 절도범 출연이 예고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라는 문구가 포착됐다. 이와 함께 "9호 처분받은 악마 같은, 진짜 인간쓰레기 같은"이라고 말하는 출연자의 음성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한 검증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한 PD는 "1차적인 검증은 모든 프로그램 기준의 이상으로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흠이 있는 삶을 살아온 분도 계시는데, 사회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분은 다 걸러냈다. 실제로 촬영장까지 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신 분도 있다"며 "20명의 도전자들은 다른 프로그램 이상으로 검증했다. 어쨌든 100일이라는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사정을 다 알고 있다. 빚부터 개인사까지 다 알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보다는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친 도전자들이다. 여러 가지 결격 사유가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저 도전자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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