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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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6위 추락' OK저축은행, 크리스 영입으로 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2024.11.08 06: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 이하 OK 읏맨 배구단)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 읏맨 배구단은 지난 2024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탈리아 국적 아포짓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지만 교체를 결정했다. 

복수의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OK 읏맨 배구단은 높이가 좋은(신장 210.2cm / 스탠딩 리치 272cm) 장신 아포짓인 크리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3-2024시즌 불가리아 리그 SKV 몬타나에서 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OK 읏맨 배구단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폴란드 리그 스크라 베우하토프 소속으로 뛰었다.

OK읏맨 배구단은 "크리스는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어 OK 읏맨 배구단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OK 읏맨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크리스를 전·후위에서 활용도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선수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신장이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거기서 오는 장점을 잘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크리스는 "OK 읏맨 배구단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최대한 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OK 읏맨 배구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OK 읏맨 배구단은 2024-2025 시즌 개막 후 1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1승 3패로 7개 구단 중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지휘 아래 정규리그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3위에 오른 뒤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했던 저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OK 읏맨 배구단은 일단 7일 저녁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화재도 1승 3패, 승점 5점으로 OK 읏맨 배구단에 승점 1점 앞선 5위에 그치고 있다.

사진=OK 읏맨 배구단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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