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장윤정·도경완 딸 하영이 미국인 남사친 잭슨과 알콩달콩한 기류를 이어갔다.
2일 방송된 ENA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자녀 연우와 하영이 미국에서 추억 쌓기에 돌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도도남매' 연우와 하영은 새로운 미국인 친구 잭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우 하영 남매는 도경완이 만든 요리와 함께 야외에서 미국인 친구들을 만났다.
이날 하영이는 LA의 한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열쇠 없어졌다. 열쇠 없으면 망하는데"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때 연우는 좌절한 하영이를 위해 연우가 수습에 나섰다.
연우는 미국 아이들에게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열쇠가 있었는데 그걸 찾아야 한다. 보물 찾기를 하자"고 제안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다른 친구들을 열쇠 찾는 데 동참시키는 것은 물론, 하영이의 마음까지 달래준 연우의 특별한 수습 방법에 모두가 감탄했다.
다행히 하영이에게 관심을 보이던 남사친 잭슨이 미끄럼틀 아래에서 열쇠를 찾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영이는 "잭슨한테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했고, 연우는 잭슨이 매운 라면에 관심을 가졌던 걸 기억해내며 그것을 답례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도경완은 아이들의 부탁에 라면을 대신 끓여줬고, 그 옆에서 하영이는 도경완을 도왔다.
하영이 "미국에서 오빠랑 자주 만나고 놀 거야"라고 선언하자, 잭슨은 "내 이메일 알려줄테니 연락해"라고 화답했다. "집에 놀러 가도 되냐"고 묻는 하영에게 잭슨은 "네가 오고 싶다면 언제든지. 화요일에 올래?"라고 깜짝 제안하기도.
헤어지기 전 잭슨은 하영에게 "안아줄까?"라고 깜짝 제안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윤정은 "어머나"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딸바보' 도경완은 탄식하며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잭슨 오빠와의 포옹에 하영은 "나 심장 떨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잭슨 오빠와 허그하니까 기분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하영은 "좋았어요"라고 답했다. 잭슨 오빠의 어디가 좋냐는 물음에는 "잘생겼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사진=ENA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