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주말 에스파뇰과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벤제마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D조 2차전 아약스와 경기에 출전해 75분간 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벤제마는 전반 2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도왔고 후반 5분엔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벤제마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었고 30일 열린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벤제마는 마드리드로 돌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호세 무리뉴 감독이 팀 닥터와 상의한 후에 주말 리그 경기 출전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벤제마는 다음달 7일과 11일 열리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12 예선 알바니아전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 나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