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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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와의 상성, 국제전서 격파할까... 3세트 승리한 T1, '매치 포인트' 달성 [롤드컵]

기사입력 2024.10.28 00:3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자신들의 공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결승 진출까지 세트 1승을 남겨뒀다.

T1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젠지와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스노우볼에 최적화된 조합을 택한 T1은 초반 '제우스' 최우제의 그라가스가 쓰러지는 사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쳤다. 다소 무리하는 것처럼 보였던 T1은 11분 '공허 유충' 사냥 상황에서 젠지를 끌어들이면서 큰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T1은 젠지의 성장 전 게임을 굳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허 유충' 6스택을 앞세운 T1은 스노우볼 속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14분 젠지의 억지 봇 포탑 공략을 미드 라인 공략으로 갚아줬다. T1의 바이-아칼리는 완벽한 상체 우위로 인해 날개를 달았다. 연달아 패퇴한 젠지는 좀처럼 역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T1은 20분 전에 7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고 굳히기에 나섰다.

숨을 고른 T1은 천천히 '내셔 남작' 시야를 장악하고 젠지를 압박했다. 불리하던 젠지는 잘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아리와 '페이즈' 김수환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버티기에 돌입했다. 드래곤 스택이 여유있었기 때문에 젠지의 선택은 적절해보였다.

30분 T1은 '오너' 문현준의 바이가 선보이는 과감한 돌격을 앞세워 한타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후 탑 라인으로 향한 T1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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