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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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라스' 출연 반대→子 안리환 축구도 반대해" (라스) [종합]

기사입력 2024.10.23 23:18 / 기사수정 2024.10.23 23: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전 축구 선수 안정환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엄마네 토크직송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오늘 출연을 극렬하게 반대하신 분이 계시다고"라며 말문을 열었고, 김구라는 안정환일 거라고 확신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너 너무 노잼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 나가지 말라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여기 노잼인 사람 맨날 나온다. 본질적인 이유가 아닌 거 같은데"라며 궁금해했고, 이혜원은 "가서 무슨 얘기 하려고 하냐고"라며 전했다.

유세윤은 "아마 본인 이야기가 많이 나올까 봐"라며 거들었고, 김구라는 "다른 방송 출연도 권하진 않냐"라며 질문했다.

이혜원은 "다 싫어한다"라며 밝혔고, 윤유선은 "같이 하시지 않냐"라며 의아해했다. 이혜원은 "그래서 그것도 불안해한다"라며 귀띔했고, 유세윤은 "그거 저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 안정환 씨 불안한 눈빛 계속 보인다"라며 맞장구쳤다.

장도연은 "개인 채널 하는 건 괜찮다고 하냐"라며 물었고, 이혜원은 "그것도 불안해한다. 저는 필터링이 없다. 있는 대로 이야기하고"라며 고백했다. 김구라는 "안정환도 우리 눈으로 봤을 땐 그 사람도 필터링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국진은 "지난 '라스'에서 이영표 씨가 남편 디스만 하다 갔다. 방송 봤냐"라며 이영표를 언급했고, 이혜원은 "머리만 만지고 그랬다고 하는데 약간의 실드를 쳐본다면 제가 한번은 축구장에 간 적이 있었다. '너 오늘 하얀 모자 쓰고 왔지' 딱 그러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그 큰 운동장에서. 머리를 만지면서 누가 왔는지 체크한다. 자기는 그때 숨 고르기를 하면서 다 보는 거고 상대편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이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약간 체크하는 거다. 이 사람은 계획이 있는 사람이다. 이걸 같은 팀 선수도 모르게끔 실드를 치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유세윤은 "그러면 수비에 가담을 안 했다는 것도 계획적인 거냐"라며 덧붙였고, 이혜원은 "있지. 체력을 분배하는 거거든"이라며 감쌌다. 김구라는 "안정환 씨가 걱정 안 해도 되겠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혜원은 아들 안리환 군에 대해 "(안정환이) 축구 선수니까 아들도 운동을 잘해서 축구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아들이) 공을 차는데 제가 봐도 못 하더라. 나중에 보니까 제가 차도 안 나가더라. 조금씩 바람을 빼놓은 거다. 제가 볼 때 아빠의 빅 피처는 초반에 싹을 잘라버린 거다. 나중에는 본인이 얘기하더라. 술을 한잔하고. 
나는 굉장히 운이 좋아서 2002년이라는 월드컵을 만났다. 그래서 나라는 선수가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된 거지 이걸 못 만나면 이 아들은 너무 힘든 삶을 살 건데"라며 털어놨다.

이혜원은 "이 아이가 음악을 좀 하는 거다. 악기를 하겠다고 하더라. 트럼펫이 특이하지 않냐. 그래서 음악을 한다고 해서 저희가 싱가포르로 쫓겨났다. 음악 하지 말라고. 싱가포르로 나갔다. 음악을 안 할 줄 알았던 거다. 근데 이 아이는 학교에 가자마자 오케스트라 단원 시험을 봤다. 그래서 됐다. 나중에 알고서는 제가 과외비를 혼자 대줬다. 나중에 카네기 홀에 올라가게 됐다. 애가 노력한 결과가 그렇게 되고 나서 아빠한테 이야기하니까 아빠가 그때부터 지원을 해준 거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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