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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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식당, 노키즈존 수두룩…혐오인가 배려인가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6 20: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가 된 식당 일부가 노키즈존 운영을 해 대중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며 화제성을 점령했다. 

예약을 위해 대기자만 몇만 명이 몰리거나 전화 전쟁과 암표상까지 등장하는 등 출연자의 식당에 가기 위한 시청자들의 노력도 덩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의 식당 모두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일부 식당들은 '노키즈 존' 운영 중인 사실이 네티즌에게 밝혀지며 토론을 낳고 있다.

실제로 '흑백요리사' 식당을 리뷰를 찾아보면 "노키즈존, 예약 유의", "노키즈라 아이와 갈 수는 없더라" 등의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흑백요리사' 식당 중 노키즈 존이 많아서 갈 곳이 별로 없다", "여기는 왜? 싶은 곳이 노키즈 존이라니", "유흥 업소도 아니고 왜 노키즈여야 하나" 등 많은 의견이 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파인다이닝 중엔 웰컴키즈 존도 있는데 나폴리 맛피아, 트리플 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최현석은 다 노키즈 존이다"라며 비판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주류 주문이 필수인 곳도 있고, 파인다이닝은 조용한 분위기가 중요한데 아이가 있으면 힘들 수 있다", "비싼 식기류를 사용하는데 노키즈 존은 모두를 위한 배려 아니냐", "노키즈존 운영은 오너의 자유" 등의 의견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숯불 고기집, 국밥집도 노키즈 존이 아닌데 아이가 위험할 게 뭐 있나", "술 필수 주문이면 미성년자 테이블만 안 받으면 되는 게 아닌가" 등의 반박도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비싼 돈 내고 조용히 음식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라는 의견과 '배려하는 척하며 아동 혐오를 조장하는 운영방식'이라는 의견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민에게 인기있던 '흑백요리사' 참가자들의 식당이 아동혐오와 관련돼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일부 시청자들에겐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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