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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에 '업무 생산+품질 향상↑'... AI 탑재한 NHN '두레이', AI 협업 구독시대 '활짝'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0.16 10:06 / 기사수정 2024.10.16 10:32



(엑스포츠뉴스 판교, 임재형 기자) 클릭 한 번으로 업무 생산 능력과 품질 향상을 한 번에 이뤄낼 수 있다면? 5년 간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온 NHN의 올인원 협업 서비스 '두레이'가 이번엔 AI 시스템을 갖춰 돌아왔다. 개발진이 '페이즈3'로 명명한 '두레이 AI'는 AI 탑재로 협업 능률과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두레이 AI'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현재 주력인 공공을 넘어 다양한 분야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후 NHN은 판교 사옥에서 '두레이 AI'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된 '두레이 AI'는 보다 진화된 형태의 홀인원 협업 서비스다. '두레이 AI'를 사용한 공공 또는 민간 기업이 결재, 메일, 프로젝트, 메신저 등 다양한 툴을 활용해 양적, 질적 생산성 극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줄 만한 기능을 착실히 갖췄다.

▲손쉽고, 빠르며, 안전하다... '두레이 AI' 강점은 진화된 올인원 서비스

'두레이 AI'는 고객 맞춤형 AI, 도입의 편의성 두 전략을 중점으로 서비스를 전개한다. 먼저 멀티LLM(거대언어모델) 전략을 활용해 고객사의 보안 환경과 업종에 따라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LLM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오픈AI부터 고객사 내부의 LLM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포용하며 다양화를 꾀한다.

'두레이 AI'는 손쉬운 사용성, 업무 속도 향상, 보안 능력 부문에서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 '두레이'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AI 챗봇을 한 번의 클릭으로 만들 수 있다. '두레이'를 이용하며 쌓이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LLM에 질의하고 응답할 수 있는 챗봇 빌더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챗봇을 활용하면 연말정산과 같은 기업이 상당히 바쁜 시기에 업무를 분담해 구성원들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두레이 AI'는 업무 속도 향상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한다. '두레이 AI'는 메일 초안 작성, 메일 내용 클릭 한 번에 요약, 메신저 내용의 업무 등록, 필요 일정 캘린더 등록 등 개개인의 업무 생산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AI가 코칭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솎아내는 만큼 '두레이 AI'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두레이 AI'는 AI에 질문하는 내용이 LLM의 외부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안 취약성을 극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두레이 AI'는 보안 전문 업체와 협업해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갖추었으며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 또한 AI 관련 정보 보안 및 조직 내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자 내부적인 감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것도 큰 강점이다.

'두레이 AI' 기능은 '두레이'를 도입한 고객사라면 별도 서비스 구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사용 가능하다. NHN 두레이 백창열 대표는 “현재 '두레이'를 도입한 공공기관의 경우 AI 구독으로 업무 생산성 증진을 즉각 경험할 수 있다”며 “'두레이 AI'는 공공기관 내 AI 도입 가속화로 협업의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레이', 공공-민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협업 서비스로 자리매김... 빠른 성장 '눈길'


지난 2019년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프로젝트(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두레이'는 다양한 업종과 산업군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재 약 4000여 곳에 서비스 중이다. 대표적으로 HDC 현대산업개발, HD 현대오일뱅크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 유한킴벌리, PHA(구 평화정공) 등 제조 분야, 마이리얼트립, 노랑풍선, 제주패스 등 여행 분야, W컨셉, 슈마커 등 패션, 유통 분야까지 스타트업,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공공 영역에서도 120여 곳이 넘는 기관이 도입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도입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CSAP 표준 인증 획득 등 강력한 보안성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한국은행, KAIST, KIST, KDI 등 유수의 국가 기관이 두레이를 도입했으며, 국정원 보안성을 통과한 도로교통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내부 업무망에서 '두레이'를 활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과 함께 도입된 두레이가 선진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한 데 이어, 국방부에도 도입되어 스마트 협업 체계 구축을 도맡았으며 현재 전군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NHN 두레이 박형민 사업부장은 "'두레이'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산업군은 공공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CSAP 표준 인증은 우리만 받았으며, 공공 영역에서도 협업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니즈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공공에서 가장 잘했고, 더욱 발전해나갈 자신이 있다"고 '두레이'의 성장에 대해 주목했다.



▲국내 SaaS 협업 도구 중 최초로 금융 섹터 진입... 구독 매출 年 50% 이상 성장 목표

이번 간담회에서는 '두레이'의 새로운 성과와 미래 전략도 공개됐다. '두레이'는 국내 SaaS 업체 중 최초로 금융 CSP 안정성 평가를 받으며, 사실상 외산 서비스가 독점하고 있던 금융 섹터에 처음으로 국산 SaaS 협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에서는 업무망 내 SaaS협업도구 및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고,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여러 금융사들이 현재 두레이 도입을 기반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다. 그리고 그 외 다른 금융기관들의 도입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두레이'는 전자결재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향후 적극적인 사업 기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각 기관과 기업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전자결재 시스템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AI 기능까지 덧붙여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조직 체계,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자결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해당 분야의 코어 플레이어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백창열 대표는 “금융 섹터의 경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 3배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시장 확대와 AI 구독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며 SaaS 구독 관련 매출도 매년 50% 이상씩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레이 AI는 공공기관 AI 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 업무를 완벽히 보조하는 도구로 기능하기 위해 향후 두레이 AI의 관련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창열 대표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온 '두레이'는 본격적인 AI시대에 맞춰 SaaS의 AI 구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끄는 메인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NHN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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