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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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 없었다"…불꽃부터 드론까지…세븐틴, 역대급 규모로 '컴백 서막'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0.13 22:20



(엑스포츠뉴스 고양, 명희숙 기자) 그룹 세븐틴이 가을밤은 낭만과 퍼포먼스로 수놓았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콘서트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첫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층 커진 규모의 투어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K팝 대세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다. 

특히 이번 고양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세븐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올 상반기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 4곳에서 38만 관객과 만난이들은 고양 공연에서 5만 8천여 관객을 불러모았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장점을 늘 최상으로 이끌어내는 세븐틴은 이번 공연에서도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줬다. 대형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분할의 무대를 사용하며 관객들과의 거리좁히기를 했다. 

여기에 힙합과 퍼포먼스, 포컬로 나뉘어는 유닛 무대 뿐만 아니라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하는 무대 구성들을 관객들의 보는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또한 공연차를 타고 다니며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에는 캐럿들의 뜨거운 환호와 인사가 함께 했다. 



또한 컴백 전 공연을 통해 신곡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세븐틴은 새 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이크' 및 수록곡 '워터', '레인' 등을 공개하며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기도. 

이어 오프닝부터 시작된 불기둥과 불꽃에 이어 공연 말미 드론쇼까지 더해지며 정점을 수놓았다. 가을밤 야외공연의 매력을 충실하게 살리면서도 세븐틴만의 감성 무대들을 연이어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모두 마치고 세븐틴 호시는 "이틀동안 너무 감사했다. 올해 한국에서 되도록이면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는데 만족스러운지 모르겠다. 저희도 자주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렇게 같이 무대를 하면서 정한이랑 준이가 비록 같이 없지만 저희는 꼭 다시 뭉쳐서 13명이서 무대할거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한은 어제에 이어 이날까지 관객으로 현장에 함께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이어 승관은 "떤 말을 할지 생각하다가 울컥하며 무대에 올랐다. 가혹하지만 할 만큼 했다는 말이 슬프면서도 공감이 됐다"며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해도 안되는 일이 있고 내 노력 의자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살아가면서 너무 많은 이들이 있을 거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이어 도겸 또한 "캐럿들 사랑해"라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번에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고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도 캐럿들 덕분에 많은 힘들 받고 간다. 정한과 준 형이 없으니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 캐럿들을 만나야지 했는데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분들이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거처럼 저희는 늘 캐럿들 편이라는 걸 알고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디에잇은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10년동안 하고 있는데 다들 아프기도 하다"며 "멤버들 덕분에도 힘도 많이 얻는다. 캐럿들 앞에서 성장한 사람이 되려고 매일매일 노력한다. 캐럿들도 자기 인생 가는 길에 가면서 우리가 곁에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우 역시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이 행복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공연에서 여러분들이 저희를 보면서 많은 행복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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