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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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해야 할 일" 김수찬, 친부 만행 폭로 심경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4.10.07 21:31 / 기사수정 2024.10.07 21:32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가수 김수찬이 친부의 만행 폭로 후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70년대 가요계를 휩쓴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 편이 방송됐다.

이날 혜은이의 절친으로 49년 지기인 배우 김영란, 이웃사촌인 가수 민해경, 41세 나이 차이에도 누나·동생 사이로 지낸다는 후배 가수 김수찬이 등장했다. 

김수찬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아들의 재능을 착취하고 음해한 친부의 만행을 폭로한 어머니 사건에 대해서 방송 최초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수찬은 "어머니는 익명으로 나갔는데 저는 언젠가는 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란 걸 밝혔다."라며 "그때 다른 가수의 아빠일 것이라고 오해하는 댓글들이 몇 개 달렸는데 괜한 피해자들이 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거 하루빨리 내가 얘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얘기를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방송 나가시는지 몰랐다. 저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엄마가 엄청 떨었다 그러더라. 평상시에는 말 되게 잘하는데 방송에서는 말주변 없이 막 버벅거리더라"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김수찬 어머니의 대응에 대해 "대단하시다"라고 말하는 한편 "네 대처 방법이 좋았다"라며 김수찬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나는 이런 거 저런 거 때문에도 가수를 그만둬야지 할 때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 같이 이 업을 하는 사람들, 연예인들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정직하게 딱 얘기를 한다"라며 속얘기를 터놓았다.

괜찮냐는 물음에 김수찬은 "저는 괜찮다. 제가 죄 지은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편안한 미소와 함께 답했다. 

심경고백 후 김수찬은 혜은이를 위해 준비한 노래와 김범룡, 남진 모창 등 개인기를 선보이며 세 누나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다.

한편, 스타 절친들과 함께 하는 스타의 인생 이야기 채널A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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