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신동엽이 김희애 실물에 떨린다고 고백했다.
7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 EP. 62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 "나 이미 ㅊㅣ샤~량이ㅇ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유튜브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한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담백한 대화를 나누었다.
신동엽은 먼저 "옛날에 뭐 또 우리 (김희애) 누나 드라마 패러디도 많이 하고 분장도 하고 그래서 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희애는 괜찮다며 자신의 패러디를 해준 것이 "너무 귀엽고 좋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신동엽은 김희애에게 "지금 약간 떨린다. (김희애) 누나가 브룩 쉴즈, 소피 마르소, 피비 게이츠처럼 책받침 스타이지 않나."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우리 누나랑 형이랑 동건이까지 이렇게 오니까 진짜 이 짠한 형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누나가 꼬냑도 되게 좋아하고 그래서 또 그런데 레드와인도 좋아한다고 해서 미리 아까 준비했다"며 김희애의 주종 취향을 대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희애는 "제가 좀 자꾸 죄송한 얘기지만 나이가 들으니까 술을 좀 줄은 것 같다"라고 밝히며 "술도 다 건강이 허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애는 촬영이 없을 때 제주 살이를 하며 스킨스쿠버를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프리다이빙 하는데 저는 좀 물을 발이 안 닿으면 좀 무서워다. 그래서 저희 버킷리스트였는데 무서운 걸 또 극복하니까 또 재미있다."라고 설명하며 해당 취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함께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짠한형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