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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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박신혜 언급 조심스러워...공통점 많아"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10.03 00: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최태준이 아내 박신혜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져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준은 10년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아 환영을 받았다. 최태준은 당시 방송을 회상하면서 "그 때 강남, 혜리, 유병재 씨랑 같이 출연해서 분량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저를 너무 재밌게 받아주셨다"면서 고마워했다. 

최태준은 "그 때 '라스' 이후로 '우리 결혼했어요'도 찍고, '안녕하세요' MC도 했었다"면서 방송 당시에 화제가 됐던 한음으로만 노래를 부르는 노래 실력을 언급하면서 "그것도 당연히 편집이 될 줄 알았는데 방송이 됐다"고 민망해했다. 

그리고 최태준은 신현준과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선배님을 처음 뵀을 때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웃었고, 김구라 역시 "코만 다르고 비슷하다"고 닮은꼴을 인정했다. 

최태준은 "심지어 반곱슬까지 비슷하다"고 했고, 신현준은 "저도 처음 봤을 때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으로 연기했던 박신혜를 갑자기 언급하면서 "그 때 신혜가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신혜가 태준이를..."이라는 근거없는 말로 원성을 사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최태준은 '아일랜드'에 특별출연을 했던 것을 회상하며 차은우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태준은 "'아일랜드'에서 차은우의 잃어버린 형으로 출연했다. 차은우 씨는 신부가 됐고, 저는 뱃일을 하면서 지낸 설정이었다. 그런데 저한테 사진을 찍자고 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너무 자신이 없었다. 풀메이크업을 하고 찍어도 쉽지 않은데"라면서 "차은우 씨가 잘 생겼는데 마인드도 너무 좋더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또 결혼 3년차가 된 최태준은 아내인 박신혜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최태준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라도 방해가 될까봐 얘기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먼저 얘기를 꺼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태준은 "'하관운명설'이 있다더라. 팬분이 사진을 만들어서 보여주셨는데, 진짜로 하관이 굉장히 비슷하더라"고 말하면서 "아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로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고 조심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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