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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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피로 느꼈다고 말했다" 부상 심각할까…토트넘 감독도 걱정

기사입력 2024.09.27 09:20 / 기사수정 2024.09.27 09:20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FK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도미니크 솔란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주전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카라바흐를 상대로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수적 열에세 처한 상황에서도 세 골이나 만들어냈다.

드라구신의 퇴장 외에도 토트넘이 입은 타격은 더 있다. 바로 손흥민의 부상이다.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23분경 도미니크 솔란케의 득점 장면에 앞서 상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오른발로 크게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솔란케는 상대 골키퍼가 손흥민의 슈팅을 쳐낸 걸 재차 밀어 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손흥민은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듯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토트넘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더 뛰지 못한다는 신호였다. 토트넘 벤치는 곧바로 의료진을 투입해 손흥민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손흥민은 결국 왼팔에 차고 있던 주장 완장을 벗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준비를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내보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조금 피로하다고 했지만, 아직 의료진과 추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골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는데, 자신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처음에는 "타이트하다(tight)"고 들었지만 다시 들어보니 "피곤하다(tired)"였다고 했다.

처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타이트하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손흥민이 슈팅 직후에도 다리 뒤쪽을 만지는 등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피곤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피로가 이번 경기에서 터지고 말았다. 그간 프리미어리그(PL)와 컵 대회, 그리고 A매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피로가 쌓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진 연합뉴스


사실 손흥민처럼 연이은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신기한 일이었다. 손흥민은 클럽에서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면서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서기 위해 매번 장거리 이동을 불사한다. 피로가 쌓이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인 손흥민의 일정이다.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것보다는 피로가 누적된 게 차라리 나은 편이다. 다만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심각할 경우 토트넘은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길 바랄 것"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존재이고, 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큰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구단의 의료진이 손흥민의 상태를 검사한 뒤 몇 시간 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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