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기량이 걸그룹, 서현숙의 인기에 질투가 폭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과 아이들이 위문열차 공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기량은 안혜지, 서현숙 등의 후배들과 함께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했다.
트윈스 구단의 야구선수 이정용 조교가 박기량과 아이들을 위해 국군체육부대를 소개했다.
박기량과 아이들은 운동장비만 1000대를 갖추고 있다는 실내 체력단련장을 가 봤다. 박기량은 체력단련장에 대해 "시설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박기량은 유도 선수들이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것을 보더니 자신들도 해보겠다고 나섰다.
유도 선수들은 서현숙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면서 "최근에 나온 거 보고 팬이 됐다"고 서현숙을 걱정했다. 충격 받은 박기량은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량과 아이들은 국군체육부대 투어를 마치고 위문열차 공연 전 리허설을 했다.
위문열차 MC 권재관과 유정은 본 공연 첫 순서로 녹화 당시 데뷔 3개월 차인 걸그룹 리센느를 불렀다. 박기량은 상큼발랄한 리센느의 무대를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전현무와 박명수는 표독스러운 박기량의 눈빛에 "왜 팥쥐처럼 째려 보느냐", "응원 해줘야지. 째려 보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리센느 외에 다른 여자 가수들의 무대를 염탐하면서도 매서운 눈빛을 풀지 않았다. 김숙은 "표정이 왜 이러냐고. 왜 이렇게 화가 났어"라고 갑갑해 했다.
박기량은 위문열차 공연으로 역주행을 맞았던 브레이브걸스를 언급하면서 "치어리더계 브브걸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다른 팀들을 유심히 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박명수는 박기량을 향해 "브브걸이 아니라 부부걸이 되는 게 어떠냐. 높으신 분이랑 부부가 돼라"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박기량과 아이들은 '고민중독'에 맞춰 치어리딩을 선보인 뒤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군인들은 서현숙이 소개할 차례가 되자 열광을 했다. 박기량은 서현숙의 인기에 표정관리가 안 되는 얼굴이었다.
전현무는 박기량에게 "기량아 이게 현실이야"라고 알려줬다.
박기량은 후배들과 함께하는 '둘이서', '위아래' 댄스를 선보이고는 '아모르 파티'를 라이브로 불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