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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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주키치, 넥센전 8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1.09.21 09:40 / 기사수정 2011.09.21 09:40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주키치는 20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투수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넥센은 심수창을 선발로 내보냈다. 심수창 역시 친정팀 LG를 상대로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빼어난 피칭을 선보인 주키치였다. 주키치는 공격적인 볼 배합과 빼어난 구위 그리고 자로 잰 듯한 제구로 넥센 타자들을 완벽히 막아냈다.
 
볼넷을 4개 허용하긴 했으나 그는 위기 때 마다 뛰어난 마운드 운영 능력을 보였다. 2회 알드리지와 강정호를 출루시킨 주키치는 송지만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선정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주자는 만루. 그러나 주키치는 9번 김민성을 병살타로 솎아내며 실점위기를 막았다.
 
LG 타선은 호투하는 심수창을 상대로 승리를 위한 최소점을 뽑아냈다. 3회에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4회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한 점 더 추가했다.
 
이날 LG는 주키치의 호투에 힘입어 숙적 넥센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주키치는 한국에서의 첫 시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한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키치는 "앞으로 1~2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 = 벤자민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DB]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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