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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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베어벡 앞에서 '박지성 후계자' 낙점?

기사입력 2007.05.14 06:31 / 기사수정 2007.05.14 06:31

박형진 기자



[엑츠포츠뉴스 = 탄천, 박형진 기자] 박지성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된 가운데 김두현이 부산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베어벡호의 강력한 '박지성 후계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두현은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박진섭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받은 후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성남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김두현의 이번 시즌 3호골이 터진 것. 김두현의 골은 성남의 결승골이 되었고 결국 성남은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두현은 "골을 끝까지 잘 본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별 다른 생각은 없었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산동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및 앞으로의 경기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매 게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다. 산동 역시 우리 팀의 장점을 살려 공격 축구를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성남-부산 경기를 관람한 베어벡 감독에게도 김두현의 활약은 큰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빈 자리를 메울 후계자를 고심하는 베어벡 감독, 아시안컵을 대비한 베어벡의 '김두현 카드'가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

사진 : 탄천, 김세훈 기자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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