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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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지스타 2024', 역대급 규모 개최 확정... 넥슨 필두로 한 참가사 공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13 13:5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주년을 맞이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역대급 규모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는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인디 쇼케이스 참가, 더욱 탄탄한 콘텐츠로 구성된 핵심 부대행사 'G-CON 2024'까지 한국 게임 업계 관계자 및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만한 요소로 가득찰 전망이다.

12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 9월 6일 기준 '지스타 2024'의 참가신청 현황은 총 328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지난 2023년 동일 시점 대비 약 101% 수준이다. 지난해 안정적인 전시 운영을 목적으로 최초 시도했던 현장 접수에 대한 높은 호응과 활발한 조기 신청 접수의 결과로 BTC 제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준비됐던 대형부스 구역이 100% 소진됐다.

▲'7년 만의 메인스폰서 복귀' 넥슨, 최대 규모 300부스 조성... 크래프톤-넷마블-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 참가

이번 '지스타 2024'의 메인스폰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이다. 넥슨은 올해 BTC 최대인 300부스 규모로 현장을 구성해 다양한 신작들을 공개한다. BTB 또한 최대 규모인 30부스로 참여해 국내의 많은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지스타 2024'의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메인스폰서를 맡는 넥슨 외에도 BTC 1관에는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구글코리아, SOOP, 그라비티, 웹젠이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주목받는 참가사는 펄어비스다. 신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시연을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펄어비스는 국내 유저들을 상대로 다시 한번 시연 무대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TC 제2전시장에서는 하이브IM, 인디 쇼케이스가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지스타'가 20주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인디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채택한 만큼 스팀이 참여한 '인디 쇼케이스'는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규모로 조성됐다.

‘스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으로 타이틀을 확정하고, 그 명칭에 걸맞은 수준의 규모로 다양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마련된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은 물론 이번에 참여하는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도 스팀덱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스타' 킬러 콘텐츠 'G-CON 2024', 더욱 탄탄해진 연사 라인업... 총 3개 트랙 42개 세션 구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 'G-CON 2024'는 11월 14일, 15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G-CON 2024'는 미카미 신지, 금강선 등의 연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되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더욱더 높은 수준의 연사 라인업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총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4의 키노트 연설자로는 '삼국지'로 대표되며 게임 산업의 레전드인 코에이 테크모 총괄 PD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대표이사 및 사장), '파이널 판타지6' '파이널 판타지7' 등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의 디렉터이자 현재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키타세 요시노리,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의 개발을 총괄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키노트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지스타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대표,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 역시 올해 키노트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 역시 1트랙 연사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9월 19일 'G-CON 2024'의 2차 연사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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