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과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이 초고속 결혼을 발표했다.
어제(10일) 박소영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소영과 문경찬이 오는 12월 22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박소영은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열애 중인 사실을 셀프 고백한 바 있다.
"스타 커플이냐"는 질문에 박소영은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제 열애 사실을 물어보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경찬과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박소영은 "저희들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열애 공개 직후 박소영은 자신의 계정에 문경찬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럽스타 행보를 이어가기도.
5살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에 많은 누리꾼들이 축하를 건넸다. 한편 묻지도 않은 열애 소식을 스스로 공개한 박소영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이제껏 많은 연예인들이 열애 사실을 숨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결혼 예정인 상대에 대해서는 먼저 밝히기도 했기 때문.
그런 가운데 공개열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박소영과 문경찬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추측이 맞아떨어졌다.
교제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전해진 두 사람의 초고속 결혼 소식에 "행복한 사랑 잘 이어가시길", "너무 선남선녀", "정말 잘 어울린다 최고" 등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후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사진=박소영, 엑스포츠뉴스 DB, SBS '배성제의 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