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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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alk!] 무리뉴, UAE 감독직 제안받아

기사입력 2007.09.27 17:58 / 기사수정 2007.09.27 17:58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형진 기자] UAE의 '부호' 수상, 1000만 파운드 연봉 제안

잉글랜드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미러는 세계적인 부호이자 UAE의 수상 겸 부통령인 셰이크 무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톰이 무리뉴의 에이전트를 만나 UAE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자국 대표팀 감독직도 거절한 무리뉴가 UAE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셰이크 무하메드가 제안한 연봉은 첼시 시절의 두 배인 1000만 파운드. 셰이크 무하메드는 무리뉴가 UAE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만약 월드컵 본선이 있는 2010년까지 UAE 대표팀을 맡는다면 무리뉴는 셰브첸코의 이적료였던 3000만 파운드 상당의 돈을 연봉으로 받게 된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열렬한 축구팬으로 지난해 리버풀 인수를 시도하다 실패한 바 있다. 그는 리버풀 인수를 위해 4억 79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쓸 예정이었으나 그의 인수 시도는 리버풀 운영진에 의해 거절되었고, 결국 리버풀은 조지 질렛과 톰 힉스에 의해 인수되었다. 그는 리버풀 인수가 좌절된 후 에버튼 인수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UAE의 감독인 브루노 메추는 내년이면 계약이 종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무리뉴가 UAE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한국 대표팀이 무리뉴의 팀과 대결하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사진 (C) Daily Mail]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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