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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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매뉴얼 있나" 박서진 깜짝선물→'신입닻별' 이민우母 울컥 (살림남)[종합]

기사입력 2024.08.31 22: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서진이 신입닻별 이민우 어머니에게 목걸이를 깜짝 선물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이민우 가족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살림남' 대표로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 편에 나가게 된 소식을 전했다.

이민우는 박서진 팬이 된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 '전국노래자랑'을 위한 꿀팁도 배우고자 했다.



박서진은 직접 만들어온 악보를 걸어놓고 장구 수업을 진행했다. 박서진은 "한 우물만 파면 된다. 1단계 장단만 연습하고 강약을 주면 멋있다"고 알려줬다.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표 강의에 "귀에 쏙쏙 들어왔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잘 가르치는 거냐"고 더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 어머니는 집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박서진 쪽으로 놨다. 박서진은 입만 벌리고 이민우 어머니가 주는 것을 받아먹기만 하면 됐다.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이 서운함을 드러내자 "넌 살 쪄서 안 먹어도 된다"고 한마디 하고는 "서진이 오는 줄 알았으면 상다리 부러지게 가져 왔을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서진은 이민우 어머니와의 장구 수업에 대해 "잘하셔서 진도가 금방 나갔다"면서 자신도 이번이 처음 가르쳐 보는 것이라서 미리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스튜디오에서 "서진이도 대충하는 법이 없다. 애가 꼼꼼하다"고 칭찬을 했다. 이에 백지영은 "동생 효정이를 놀리는 것도 대충 안 한다"며 웃었다.

박서진은 이민우 어머니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목걸이를 선물받고 속상해 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박서진은 "속상하셨겠다. 그래서 제가 예쁜 목걸이를 가져왔다"면서 신입 닻별인 이민우 어머니를 위해 가져온 닻별 목걸이를 선물로 건넸다.

이민우 어머니는 "감동을 받았다. 민우가 줬을 때는 속상했다. 서진이가 활동하느라 바쁠 텐데 이걸 맞춰서 준비해준 거잖아. 정말 고맙다"고 했다.



이민우 아버지는 아내에게 "서진이한테 어떻게 보답을 할 거냐"고 물어봤다.

이민우 어머니는 박서진이 "건강만 하시면 된다"고 하자 "서진이를 봐서 오래 살아야겠다"고 했다.

백지영은 예의 바르고 어르신들께 잘하는 박서진을 보면서 "서진이한테 효도 매뉴얼이 있나 봐"라고 연신 감탄을 했다. 

은지원 역시 "방송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쟤가 제일 신기하다. 좋은 쪽으로. 나한테는 연구대상이다"라며 박서진을 놀라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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