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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호골' 터지나…'토트넘 VS 뉴캐슬' 임박→"SON 상대로 무실점? 어려울 걸"

기사입력 2024.08.30 22:44 / 기사수정 2024.08.30 22: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때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오는 9월 1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경기에 앞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1-1)와 에버턴(4-0)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뉴캐슬도 사우샘프턴(1-0)과 본머스(1-1)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은 최근 만나기만 하면 골잔치를 벌였다. 지난해 4월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전반 20분 만에 4골을 허용하며 1-6 대패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4-1로 격파하며 복수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지난 4월 뉴캐슬 원정에서 또 0-4 대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6골이 터졌기에 이번 맞대결에서 대량 득점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난타전이 예상되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점쳐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9일 "토트넘이 뉴캐슬전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에버턴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시즌을 시작한 주장 손흥민의 성과가 필요할 것"이라며 손흥민을 뉴캐슬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모범을 보이고 골을 만들어 득점한다"라며 "지난 시즌 파트너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없이 보낸 첫 시즌에 그는 35경기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즉,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그 총 득점의 36%에 관여했다"라고 설명했따.

이어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16경기에 나와 5골 4도움을 기록했다"라며 "그는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을 때 2골을 도왔지만, 뉴캐슬 원정에선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고려하면, 우리는 손흥민이 골이나 어시스트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손흥민이 뉴캐슬전 때 공격포인트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매체 '토크스포츠'도 "도미닉 솔랑케가 부상으로 뉴캐슬전에 나서지 못하기에 손흥민은 다시 한번 공격을 이끌게 된다"라며 "그는 지난 에버턴전에서 2골을 넣었고, 댄 번과 에밀 크라프트라는 이상적이지 못한 뉴캐슬 센터백 듀오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실제로 이런 경기에서 솔랑케보다 더 잘 맞을 수 있다"라며 "공수 전환 시 손흥민의 속도는 유용할 것이고, 중앙에서 뛰면 왼쪽 측면으로 돌아가는 대신 경기장 위쪽에 머무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뉴캐슬은 무실점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은 당연힌 토트넘의 골잡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라며 손흥민이 뉴캐슬 골망을 가를 거라고 했다.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자신의 토트넘 10번째 시즌에도 기분 좋게 시작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어느덧 10년 차를 맞이했다.

개막전인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침묵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에버턴 간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부상 때문에 빠진 솔랑케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1, 2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과 동시에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에버턴전 멀티골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0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 클럽 통산 기록을 410경기 164골 84도움으로 늘리면서 토트넘 레전드로 향하는 길을 향해 착착 나아갔다.



이미 수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손흥민을 토트넘 전설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로 뽑기까지 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현 주장인 손흥민은 역대 최고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가레스 베일, 아론 레논 동을 제치고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윙어 1위에 놓았다.

이어 "손흥민은 역대 최다 득점자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고, 이후 많은 상을 수상했다"라며 "가장 주목할 상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보낸 9년간 손흥민이 보여준 가장 중요한 특징은 충성심이다"라며 "손흥민이 폼을 되찾기 시작하자마자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길 원했지만 그는 항상 매주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충실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다가오는 뉴캐슬 원정에서도 골을 터트려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침 손흥민은 지난 시즌 뉴캐슬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뉴캐슬 원정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0-4로 대패했지만, 홈에선 1골 2도움을 올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또 솔랑케와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인해 뉴캐슬전 출전이 불투명해 손흥민의 최전방 출격이 유력한 상황이라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연속골을 기대하고 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솔란케는 뉴캐슬전에 출전할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히샬리송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뭔가를 느꼈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히샬리송도 뉴캐슬을 상대로 출전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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