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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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종범 선수협 회장으로는 창피해, 억대 금전적 사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1.09.14 09:04 / 기사수정 2011.09.14 09: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KIA 타이거즈 이종범(41)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날렸다.

지난 13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이 "이종범은 어떠냐"고 묻자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으로서는 창피하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36)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범은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지 않았다. 손민한 회장 이후 전임 사무총장을 해임하는 걸로 마무리가 됐다"며 "당시 선수협은 일부 고참 선수들에게 공금을 빌려주었던 사실도 문제가 되어 선수협 집행부의 자질문제가 심각했다. 이래도 이종범을 비판하면 안 됩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종범은 선수협 출범 후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선출한 최초의 회장으로 2006년 선수협 회장에 당선돼 활동을 한 바 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달 SBS 야구해설위원인 양준혁을 향해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라며 2000년 선수협 출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양준혁이 뒤늦게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병규 이종범 ⓒ 강병규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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