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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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재미는 승리!'…DK, KT 2대0으로 완파하며 칼퇴 성공 (LCK)

기사입력 2024.08.17 16:5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KT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9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는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KT롤스터(이하 KT)의 세러데이 쇼다운.

DK가 1세트 승리한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이번 세트는 KT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KT는 크산테, 마오카이, 코르키, 진, 레오나 조합을, DK는 스몰더, 릴리아, 요네, 미스포츈, 렐 조합을 완성했다.

보기 힘든 탑 스몰더가 나온 경기. 이에 경기 양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KT는 비비디의 코르키를 탑으로 보내 탑 스몰더에 대응했다.

먼저  킬을 가져간 쪽은 KT. DK가 상대의 3인 바텀 공세에 잘 대응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베릴의 레오나가 멋진 모습을 보이며 킬을 따는데 기여했다. 이후 미드로 간 베릴의 레오나는 쇼메이커의 요네를 따는 데도 공헌했다.

이후 공허 유충 둥지에서도 킬을 교환한 2팀. 1차 공허 유충 3개를 가져간 KT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다소 초반 실점을 기록한 DK. 하지만 먼저 드래곤을 치던 KT를 밀어내고 첫 드래곤의 주인이 됐다. 드래곤을 놓친 KT는 이후 공허 유충을 2개 더 확보해 5개를 만들었다.

탑 지역 교전의 승자도 DK. 인원 손실 없이 킬을 따내 15분 기준 킬 스코어를 3대3으로 맞췄고, 전리품으로 전령도 가져갔다.

두 번째 드래곤 교전의 승자도 DK. 모함의 렐이 멋지게 이니시에 성공하고 에이밍의 미스포츈이 궁극기로 이 이니시에 호응해 일방적으로 킬 이득을 가져갔다. 교전 승리 이후 드래곤도 차지.

연이은 교전에서 손해를 본 KT. 20분 미드 지역 강가에서는 날카롭게 이니시를 걸었으나, DK가 에이밍의 미스포츈 등으로 잘 응전해 큰 이득을 얻진 못했다.

세 번째 드래곤 교전의 승자도 DK. 드래곤은 KT가 가져갔지만, 교전에서는 또 다시 손해를 봤다. 교전 초반에는 KT가 날카롭게 공세를 펼치는 듯했으나, 잘 큰 에이밍의 미스포츈이 돌격한 KT의 챔피언들을 진압했다.

25분 바론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DK.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가져가며 격차를 더 벌렸다. 골드는 약 9천 차이.

정비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DK. KT도 수성은 해봤지만, 상대에게 미드, 바텀 억제기를 내줬다. 바론 버프 이득을 충분히 본 DK는 드래곤 사냥도 성공.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요소에서 앞선 DK. 정비 후 또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31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0. DK가 토요일 오후 재미와 승리를 모두 챙기는 팀이 됐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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