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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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청야니와 함께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1.09.11 13: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2, 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6천284야드)에서 열린 '2011 LPGA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대회 둘째날, 양희영은 버디 6개와 이글 1개, 그리고 보기는 1개만 기록했다.

7타를 줄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내며 청야니(대만)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야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양희영은 11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청야니와 함께 라운딩을 펼친다.

10번홀에서 출발할 양희영은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였고 후반 홀에서도 2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또한, 7번 홀에서는 그림같은 이글을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박인비(23)도 버기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25, 볼빅)은 3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와 2타차 밖에 나지 않는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계) 골퍼들의 LPGA통산 100승에 1승을 남겨둔 한국 여자 골프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나연(23, SK텔레콤)과 신지애(22, 매래에셋)가 도전했지만 실패했던 100승의 주인공이 양희영이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양희영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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