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로마노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가 토트넘 홋스퍼 등을 제치고 황희찬 파트너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영입을 목전에 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는 울버햄프턴 공격수 페드루 네투와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 규모의 거래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첼시 이적을 확정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첼시는 두 번의 제안이 거절된 후 마침내 계약을 맺었다. 초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4억원)이고, 추가 옵션은 300만 유로(약 45억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투는 지난 1년 동안 울버햄프턴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그는 지난 2019년 라치오에서 이적한 이후 135경기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로마노 SNS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페드루 네투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네투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페드루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네투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첼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첼시에서 네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고, 울버햄프턴은 아약스의 카를루스 포르브스를 원하고 있다"라며 울버햄프턴이 원하고 있는 네투의 대체자도 거론했따.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2000년생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울버햄프턴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 여름 라치오(이탈리아)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그는 지난 5년 동안 135경기 출전해 14골 24도움을 올렸다.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왼발잡이 윙어 네투는 2023-24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그는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나와 3골 11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시즌 초반 황희찬과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 황희찬은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렸는데, 이 중 3골이 네투의 패스를 받아 터트린 득점이다.
다만 너무 많은 부상 이력이 네투의 평가를 깎았다. 울버햄프턴 이적 후 그는 종아리, 근육,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입어 5년간 584일을 결장했고, 지난 시즌엔 햄스트링 부상만 두 번을 당했다. 지난해 10월 부상을 입기 전까지 리그 10경기에서 1골 7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었기에 네투의 부상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부상이 잦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네투가 갖고 있는 장점들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했다.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도 네투 영입을 고려한 클럽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인 벤 제이콥스가 지난달 9일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토트넘이 노리는 에이스 페드루 네투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거라고 밝혔다.
그는 "네투가 나갈 거란 보장은 없다. 울버햄프턴은 그에게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63억원)의 가치를 매겼다. 많은 부상 이력에도 이 이적료는 과거에 구단들의 관심을 끄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가장 구제적으로 네투를 원하는 구단이며 그를 약 4500만 파운드(약 797억원)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도 오랜 시간 네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들은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라며 "PSG는 그가 우선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있지 않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울버햄프턴은 네투에 대해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고 다음 시즌 네투를 계획에 넣고 있다. 그들은 영입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제안을 논의할 것이며 유럽대항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왼쪽에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 등 좋은 윙어들이 많지만, 오른쪽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오른쪽에는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있다. 두 선수는 2000년생, 2001년생으로 네투와 또래지만, 리그에서의 영향력은 네투에 비해 아쉽다.
그렇기에 네투가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돼 토트넘 팬들은 네투가 영입되길 바랐지만, 런던 라이벌 첼시가 울버햄프턴과 합의를 마치면서 네투를 품기 일보 직전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여름 또 한 명의 타깃을 놓치게 된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였지만, 갤러거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를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포르투갈 윙어 네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토트넘 홋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번 여름 첼시 이적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한편 첼시가 변수 없이 네투를 영입한다면 네투는 이번 여름 첼시의 9번째 영입생이 된다.
이번 여름 첼시는 토신 아다라비오요, 오마리 켈리먼, 마르크 기우, 키어넌 듀스버리홀, 헤나투 베이가, 케일럽 와일리, 필립 요르겐센, 아론 안셀미노를 영입하면서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