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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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Q 매출-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활로 모색

기사입력 2024.08.06 08:58 / 기사수정 2024.08.06 09: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 '호연' 개발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반등을 위한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

5일 엔씨소프트는 2024년 2분기 매출 3689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7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 원, 아시아 569억 원, 북미-유럽 33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 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앤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 원, PC온라인 게임 86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선된 지표는 현재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스위칭 RPG '호연'은 8월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출시한다.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는 ‘슈팅’,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추가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해 사업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 내부, 외부 역량을 모두 활용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재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M&A 또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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