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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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발 아닌데 '2G 연속 조기 강판'+후반기 '2패 ERA 14.04'…최원태가 살아야 LG도 산다

기사입력 2024.08.03 06:47 / 기사수정 2024.08.03 06:47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울산, 박정현 기자) 기대에 맞지 않는 투구였다.

LG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선택했다. 2일 경기가 폭염 취소로 밀렸고, 선발 투수를 이상영에서 최원태로 변경했다. 최원태는 후반기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됐다.

최원태는 올해 15경기 6승 5패 74⅔이닝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순항하다 우측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다치며 6월 초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돌아오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후반기 만족할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달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이자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다. 결과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보통 4~5일 간격으로 등판하는 선발 투수. 그러나 최원태는 우천 취소 등으로 경기 일정이 밀리며 선발 로테이션이 꼬였다. 13일 만에 나선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충격적이었다. 1회말 손호영의 헬멧을 맞추며 13구 만에 헤드샷 퇴장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13구만 던졌던 최원태라 이틀 휴식 뒤 곧바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지난달 28일 잠실 한화전 등판했지만,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3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대체 선발도 아닌데, 2경기 연속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LG 마운드에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후반기 최원태 성적은 3경기 2패 8⅓이닝 평균자책점 14.04다. 최원태가 흔들리다 보니 마운드 운영 계획도 꼬여버렸다. 예상하지 못한 구원진 소모가 잦았다. 운 좋게 최원태의 조기 강판 이후 우천 취소와 이동일 등으로 불펜진이 쉬었지만, 더는 운에 기댈 수 없다. 최원태가 페이스를 되찾아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는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말 3연전 두 번째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후반기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하는 등 2패 평균자책점 14.04로 흔들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원태만 중심을 잡아준다면, 곧 안정기에 접어들 LG 선발진이다. 팀은 현재 디트릭 엔스-손주영-임찬규-최원태-이상영 등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고 있었다. 케이시 켈리를 웨이버 공시했고, 그 자리에 대체 선발 이상영이 들어갔으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곧 KBO 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선발진이 원활하게 돌아갈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오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 등판에 나설 계획이다.

어쩌면 9일 전 사직 롯데전부터 꼬였던 최원태다. 13구 퇴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원태는 무엇인가 꼬이기 시작한 롯데전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최원태가 살아야 LG도 살아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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