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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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DRX, 올해 첫 결승전+국제무대 결실... "남은 기간 경험 더욱 쌓아야"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7.22 17:09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국제대회 단골 손님 DRX가 다시 돌아왔다. 2024시즌 리빌딩을 선언한 DRX가 지속적인 경기력 상승에 힘입어 올해 첫 결승전 및 국제대회 결실을 맺었다. '챔피언스 서울'을 앞두고 DRX 편선호 감독과 '마코' 김명관은 부족한 경험을 더욱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DRX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시즌 그랜드 파이널 젠지와 경기서 1-3(13-6, 16-18, 12-14, 6-13)으로 패배했다. 비록 올해 퍼시픽 최강팀 젠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DRX는 성공적인 리빌딩에 대한 성과를 어느정도 입증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편선호 감독, '마코' 김명관은 DRX의 이번 시즌 성장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편선호 감독은 "'바인드' 연장전에서 5대3 전투 포함 우리가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경험의 차이로 패배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명관은 "결승전에서는 아쉬운 판단들이 있었다. 그래도 시즌 초반과 지금을 되돌아보면 엄청난 발전을 이뤄낸 것 같다"며 "그간 신뢰를 많이 쌓아온 만큼 '챔피언스 서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시즌 '마코' 김명관, '버즈' 유병철을 중심으로 유망주를 기용하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을 알린 DRX는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올해 첫 결승전과 국제대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사냥했다. DRX의 최대 강점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목한 편선호 감독은 "이제 60~70%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경험을 충분히 쌓으면서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김명관은 "이제 어떻게 하면 경기들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지 판단력을 기를 때다. 초반에는 연습때 총만 잘 쏜다고 느꼈는데 다들 많이 달라졌다"며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면 '챔피언스 서울'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테이지2 마지막을 준우승으로 마감한 DRX의 다음 여정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전 '챔피언스 서울'이다. 편선호 감독은 "스테이지2 마지막에 실력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며 "마지막까지 우리 팀을 믿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기세를 더욱 몰아 준비 잘 한다면 4강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명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못한것은 아쉽지만, 노력을 더해 '챔피언스 서울'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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