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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빅리그지! 세르비아가 비좁다…개막전부터 폭풍 AS→맹활약

기사입력 2024.07.21 14:24 / 기사수정 2024.07.21 14:35

김준형 기자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2023-2024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이 새 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빅리그 러브콜 받는 가운데 세르비아 리그가 좁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활약이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즈베즈다의 화력은 대단했다.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즈베즈다는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린 셰리프 은디아예의 활약으로 앞서 갔다.

황인범의 활약이 빛난 것은 후반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알렉산다르 카타이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카타이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3번째 골을 안겼다. 첫 경기부터 나온 황인범의 1호 공격 포인트였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0 완승을 거두고 리그 8연패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황인범은 4번째 득점에도 기점 역할을 하며 즈베즈다의 중원을 책임졌다.

황인범의 경기 기록도 매우 좋았다. 황인범은 80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7%를 자랑했고 키패스만 9번을 기록했다. 지상 경합에서도 5번 중 4번을 따내며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멀티골을 기록한 은디아예에게 평점 8.6점을 줬으나 황인범에게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이번 경기 최고 평점을 받은 황인범이다.

지난달 30일 즈베즈다가 울산 HD에서 영입한 한국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이적과 관련해 분쟁이 있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세르비아 리그의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올림피아코스와 여러 분쟁을 벌이며 마음 고생을 했기에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듯했으나 황인범은 첫 시즌부터 세르비아 리그는 점령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즈베즈다


그는 2023-2024시즌 35경기 2611분을 뛰며 6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선수들과 감독이 선정하는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즈베즈다는 그의 활약 속에 리그와 세르비아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황인범은 생애 첫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했다. 즈베즈다는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 스위스의 영 보이즈와 G조에 편성됐다. 황인범은 2022-23시즌 트레블을 차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즈베즈다는 1무 5패로 최하위에 그쳤으나 값진 경험이었다.

첫 시즌부터 세르비아 리그를 접수한 황인범이었기에 이적설도 당연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포함해 크리스털 팰리스, 이탈리아 볼로냐, 프랑스 AS 모나코 등 유럽 5대 리그의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인범의 활약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달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한국 중원을 이끌었다.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는 풀타임 소화했고 중국과의 홈 경기에도 89분을 뛰며 팀의 핵심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그가 경기 조율을 도맡아 했다.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세르비아 최고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토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MVP에 뽑힌 황인범은 이날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빅리그 러브콜을 왜 받는지 자격을 입증했다. 엑스포츠뉴스DB


황인범은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진 이후부터 프로 선수가 돼서 지금까지 이적하면서 꿈꿔왔던 부분들은 더 나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였고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팀들을 많이 옮겨 다녔다"며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큰 무대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유럽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은 9월 초까지 진행된다. 세르비아 리그가 유럽 5대 리그 개막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르기에 그가 리그 경기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더 큰 무대로의 이적도 불가능은 아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황인범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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