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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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3연패 끝' 이범호 감독 "투·타 모두 힘 내줬다…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칭찬"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7.14 23:28 / 기사수정 2024.07.14 23:28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만루 홈런과 최형우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LG에 6:5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만루 홈런과 최형우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LG에 6:5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3-4로 승리하면서 지난달 13일(문학)부터 이어진 SSG전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52승2무35패(0.598)가 됐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5⅔이닝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준영(⅓이닝 1실점)을 비롯해 장현식(1⅓이닝 무실점), 김대유(⅔이닝 무실점), 김도현(1이닝 무실점)까지 불펜투수들이 3⅓이닝 동안 1점만 허용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 2개를 포함해 3출루 활약을 펼쳤고, 2번타자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4출루를 달성했다. 김도영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KIA가 한화에 4:1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KIA가 한화에 4:1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1회초와 2회초 각각 1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회말에만 대거 3점을 뽑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로 SSG와 3-3 균형을 맞춘 뒤 7회초 1점을 더 헌납하면서 리드를 빼앗겼지만, 7회말 3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승부의 추가 KIA 쪽으로 기울어진 건 8회말이었다. 2점 차로 앞서가던 KIA는 한 이닝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면서 13-4까지 달아났다. 수비에서 흔들린 SSG의 추격을 뿌리치고 9점 차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투·타에서 모두 힘을 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SSG를 상대로 연패를 끊게 돼 다행"이라며 "네일이 초반에 실점과 함께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다소 고전했는데, 그래도 5⅔이닝을 책임지면서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김대유는 귀중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아줬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1회말 2사 KIA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1회말 2사 KIA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자들의 활약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2, 3번에 배치된 박찬호와 김도영이 각각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었다"며 "나성범의 추가 적시타와 경기 후반에 출장한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준을 비롯한 주자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일주일을 4승2패로 마무리했지만, 참 긴 한 주였던 것 같다. 재정비 이후 다음주에도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대전으로 이동해 19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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