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까.
SSG와 KIA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2차전을 소화한다.
직전 두 경기에서 웃은 팀은 SSG였다. SSG는 12일 14-6 승리에 이어 13일 15-9 승리로 3연승 질주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틀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뽑으면서 KIA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워 4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9경기 51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70을 마크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문학 롯데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는 제임스 네일과 함께 2연패 탈출을 노린다. 네일은 올 시즌 18경기 107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9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최대 변수는 날씨다. 오후 1시를 지나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의 양이 증가했다. 내야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설치된 상태이지만, 계속 비 예보가 있다는 게 문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6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다면 추후 재편성된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