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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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생리대의 충격적인 위생상태 '벌레, 곰팡이까지'

기사입력 2011.09.01 14:31 / 기사수정 2011.09.01 14:3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불만제로'에서 여성용품 생리대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생리대에 벌레와 곰팡이가 들어가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여성들의 생활필수품인 생리대는 여성들의 민감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닿는 만큼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제보자는 지난 2010년 8월 생리대에 벌레가 기어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고 제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제보자는 생리대를 사용하려고 뜯자마자 검은깨 모양의 곰팡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만제로 제작진의 확인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9개의 생리대 중 2개를 제외한 27개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에 문의한 결과 생리대의 포장이 100% 밀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순면 생리대', '한방 생리대' 등 여성들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생리대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순면 생리대'로 알려진 제품은 가장 인기가 높다. 그러나 확인결과, 순면이 아닌 '순면 느낌', '순면 감촉'일 뿐 순면으로 된 생리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실제로 순면 100%를 강조했던 제품도 피부에 직접 닿는 겉 커버만 순면이었고, 순면 함유량이 50%에 불과한 제품도 있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벌레가 들어가 있는 생리대가 피부에 닿는다니 할 말이 없다", "엄격한 기준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불만제로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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