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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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박사 1호"…'사랑과 전쟁' 강철, 업소서 먹고 자는 근황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4.07.04 22: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 강철이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강철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강철은 무대에서 자신을 "불륜 박사 1호 탤런트, '사랑과 전쟁' 시아버지"라며 자칭 '불륜 박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랑과 전쟁'의 단골 출연자였던 것.

제작진이 강철을 만난 곳은 서울의 한 야간 업소였다. 웨이터 근무 중인 강철은 30년째 야간 업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강철은 이곳에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과일 안주를 직접 깎아 내어주는 솜씨도 능훅했다. 강철은 "맥주도 갖다 드리고 손님 오시면 서빙도 하고 제 임무가 그거다"라며 "배우가 뭐 필요 있냐.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지. 투잡 중이다"라며 생계를 위해 겸업 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의상을 갈아입고 나온 강철은 이번엔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잊지 않고 저희 가게 찾아주신 가족 여러분 감사하다"며 노래를 불렀다. 중저음 보이스를 뽐낸 강철은 2018년 정식으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고. 그는 "가수로 활동한 지가 5년 됐다. 코로나19 시작 때 했다. 요즘은 멀티 엔터테이너 시대라 뭐든지 안 하면 안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퇴근 후 강철은 업소에 딸린 작은 창고 방으로 향했다. 오래도록 이곳에서 생활을 했다고. 협소한 곳임에도 강철은 40년 동안 출연했던 작품의 대본들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강철은 영화 제작에도 욕심을 냈다고. 그는 "제작한 영화를 개봉도 못하고 엎었다. 투자금만 날렸다. 한 5년을 영화계를 잠시 떠났다"며 그 후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고. 강철은 "그 생활 5년 하니 돈이 조금 모이더라. 지금 하고 있는 업소를 30년 전에 차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야간 업소 일이 너무 많다. 여기서 그냥 자는 거다"라며 업소에서 숙식까지 해결한 지가 벌써 33년이 흘렀다고 했다. 그의 철칙은 일찍 아침을 시작하기라고. 그는 사장인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한다며 일찍부터 영업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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