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돌싱포맨' 멤버들이 사랑을 찾아나섰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주년 특집을 맞아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이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과 3대 3 단체 미팅을 했다.
탁재훈은 "나는 이제 이 미팅이 가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매번 이렇게 끝나는 것도 허무하다"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중대 발표를 하겠다"며 "동거 아니면 결혼의 목표를 위해서 일을 줄였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이 "일도 줄이고 정자도 줄이면 어떡하냐"고 깐족대자 이상민은 "정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준호는 "그걸 어떻게 아냐. 형이 봤냐"고 반박했고, 이상민은 "느낌 있지 않냐"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지난 미팅 때 실패한 이유를 심층 분석했다"며 "이상민이 0표를 받는 건 빚 문제가 아니라 형이 별로나는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다.
탁재훈은 "지금 이 얘기 받아들여라"고 충고했고, 이상민은 "못 받아들이겠다. 별로라는 게 너무 광범위하지 않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냥 네가 별로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인상 투표 결과 임원희가 '돌싱포맨' 최초로 몰표를 받았다.
김준호는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에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동정표냐"며 어리둥절해했다.
탁재훈이 "이유가 궁금하다. 억울하기도 하다"고 묻자, 강경헌은 "임원희 선배님이 노력하시려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임원희와 첫 짝꿍이 됐던 최여진은 "뿌듯하다. 경쟁 의식이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훌륭한 여성분들이 내 짝꿍을 찜해 줬다니"라며 임원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경헌은 "재밌는 사람이다. 같이 있으면 웃게 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김준호가 "가장 재미있는 사람은 탁재훈"이라고 추천하자, 탁재훈은 "후반을 위해 재미는 아끼고 있다"고 어필했다.
이어 이수경은 "내가 궁금한 게 많다. 박학다식하신 분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최여진은 "'돌싱포맨'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하트시그널' 콘셉트라고 하더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빠들 콩트하시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