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30 00:12 / 기사수정 2007.03.30 00:12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한 순간의 흥분을 참지 못한 축구팬이 3년 동안 축구장 출입을 금지당했다.
지난 첼시와 토튼햄 핫스퍼와의 FA컵 4강전 경기장 난입사건의 주인공 티모시 스미스(18)는 법원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 더 큰 충격은 토튼햄 구단이 홈 구장이 화이트 하트 레인에 평생 출입을 금지했다는 점.
스미스는 지난 19일 토튼햄이 1-2로 패해 FA컵 4강 진출에 실패하자 경기장에 난입해 승리를 자축하고 있던 프랭크 램파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법정에 서는 신세가 됐다. 법원은 그에게 350파운드의 벌금과 향후 3년간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와 함께 해외원정경기를 관전할 경우에도 경찰당국에게 여권을 제출하는 등의 엄벌을 내렸다.
최근 유럽 축구계는 축구장 내외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해 엄벌을 묻고 있다. 잠시 혈기를 참지 못해 자신의 사랑하는 팀과 팬으로서 권리를 잃은 티모시의 이번 처벌은 앞으로 축구팬들이 명심해야 할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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