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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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보증으로 빚 8억+건강 적신호…母, 내 돈으로 동생 건물 사"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6.28 11:1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노현희가 경제적인 문제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32년 차 배우 노현희, 윤수자 모녀가 방문했다. 배우 노현희는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부터 춤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살려 트로트 가수에 도전, 최근에는 대표로 몸담은 극단의 10주년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는 활발한 근황을 전했다.

8년 동안 쇼윈도 부부했다는 노현희는 결혼 생활이 마무리된 후 "처음에는 해방된 것 같았다.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 행복할 줄 알았는데 '노현희'라는 이름 석 자가 잊혀지지 않다 보니까 이혼이라는 얘기가 또 들리고 그래서 '나라는 존재는 역시 없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과한 통제와 인생 개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한 노현희는 "열꽃이 얼굴과 머리로 올라와서 방치하면 피부암까지 간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위장 장애까지 건강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윤수자는 "딸이 벌어온 돈을 제가 관리하다 보니 그 돈으로 땅, 집, 상가를 아들 이름으로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 생활을 도와주려고 했다. 재물복이 있는지 잘됐다. 그런데 코로나로 망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노현희는 "제가 지금 갚아야 할 돈이 8억이다"라며 "작년 8월부터 빚 독촉에 시달렸다. 집이 경매가 됐고, 이 촬영이 이 집의 마지막일 만큼 위태위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현희는 지금까지 보여주기 위한 인생만 있었던 것 같다며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노현희, 윤수자 모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 화해 솔루션을 제안하지만 엄마 윤수자는 평생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말도 해본 적이 없어 "죽어도 못 한다"라며 난처함을 표했다.

사진=채널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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