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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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머리 삭발' 살라, 탄탄한 식스팩 휴가 중 과시→팬들 "새 헤어스타일도 멋져"

기사입력 2024.06.23 11:43 / 기사수정 2024.06.23 11:4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뜨거운 햇살 밑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조각 같은 식스팩을 과시했다.

이집트 축구스타 살라는 22일(한국시간)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2023-24시즌 종료 후 6월 A매치 일정까지 모두 마친 그는 프리시즌 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속에서 살라 수영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영복 하나만 입었다. 이때 팬들은 휴가 중임에도 탄탄한 복근을 유지 중인 살라에게 감탄을 표했다.

또 일부 팬들은 살라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멋지다고 주장했다. 살라는 시즌 종료 후 특유의 뽀글머리 헤어스타일을 포기하고 삭발을 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들은 살라의 SNS에 댓글을 통해 "이집트의 왕", "보기 좋다", "헤어스타일도 멋지다", "세계 제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7년 동안 349경기를 뛰면서 211골 89도움을 기록한 레전드이다. 리버풀에 있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25골 14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살라를 영입한 후 지난 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쉴드 1회, FA컵 우승 1회, 카라바오컵 우승 2회를 거두며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긴 시간 리버풀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구단 레전드로 등극한 살라의 미래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과 살라 간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돼 1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이티하드는 지난해 여름에도 살라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당시 사우디는 살라 이적료로 1억 7500만 유로(약 2515억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지만 리버풀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그렇기에 이번 여름 살라와의 계약 만료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리버풀이 다시 한번 사우디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을 경우 이를 거절할지 물음표가 붙었다.

만약 리버풀이나 살라가 중동행을 거절한다면 살라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뛰게 된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끌었던 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 놓으면서 클럽을 떠났다.

살라는 클롭 감독 밑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클롭 감독은 2017년 여름에 영입된 살라의 기량을 만개시키면서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열었다.

현재 새 시즌을 대비해 휴가를 보내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살라가 다음 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낼지 아니면 사우디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살라, 이집트 축구협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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