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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회복 중인 T1, 광동 상대 진땀승... 시즌 3승 확보 (종합)[LCK]

기사입력 2024.06.21 22:0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광동을 가까스로 제압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다크호스 광동을 제압한 T1은 시즌 3승(1패, 득실 +3)을 기록하면서 최상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광동은 T1의 초반 리드를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선취점을 기록했다. T1은 상체 강점을 필두로 빠르게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0분 만에 5000골드 이상 격차가 늘어나면서 T1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였다. 하지만 후반 강점을 지닌 광동이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서 흐름이 이상해졌다. 20분 이후 광동은 주요 오브젝트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추격을 개시했다.

24분 광동은 깜짝 '내셔 남작' 사냥으로 T1의 운영을 완전히 끊었다. '안딜' 문관빈의 렐만 제물로 건넸을뿐, 딜러 라인의 과성장으로 인해 광동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광동은 공성 단계에 돌입한 뒤,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T1의 리드는 광동의 단단한 조합 속 파훼되기 시작했다. 광동은 '리퍼' 최기명이 탈리야를 선택하는 등 밴픽 과정에서도 유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T1의 머리를 아프게했다. 20분을 기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광동은 '두두' 이동주의 크산테를 앞세워 굳히기에 돌입했다.

T1은 22분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흐름을 맞췄다. 28분 '바람 드래곤의 영혼'에 더해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재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날카로운 스킬 연계를 앞세워 광동을 지속적으로 몰아낸 T1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선 T1이 상체 힘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20분 만에 7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광동은 20분 빈 틈을 공략해 '내셔 남작'을 사냥해보려고 했으나, T1의 넘치는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23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버린 T1은 적진에서 쌍둥이 포탑 공략에 나섰다. 탑 라인에서 스카너-코르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흐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광동의 마지막 저항까지 28분 잠재운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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