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프리미어리그-챔스 우승한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파워엔진'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지성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선수 칼럼에서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한 열망과 자신의 역할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우리가 우승한다면 운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고 우리의 능력이다"고 힘주어 말한 박지성은 맨유 선수들이 경기에 따른 부담감을 즐기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2004-2005 PSV 아인트호벤 시절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AC 밀란을 꺾지 못했지만 거의 이길 뻔 했다"며 당시의 추억을 떠올린 뒤 올 시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결승에 오르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끝으로 박지성은 이번 시즌에 대해 "시즌 초반 부상을 입어 화가 났지만 이제 팀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