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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방문' 김경문호 첫 패 안겼다…'데이비슨 연타석포 폭발' NC,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4.06.07 22:27 / 기사수정 2024.06.07 22:27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 6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NC는 시즌 전적 29승1무32패로 0.5경기차로 추격하던 한화를 따돌렸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로 3연승이 끊긴 한화는 27승1무33패가 됐고, 김경문 감독의 통산 900승 역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박민우(지명타자) 2.권희동(중견수) 3.박건우(우익수) 4.데이비슨(1루수) 5.손아섭(좌익수) 6.김휘집(3루수) 7.서호철(2루수) 8.김형준(포수) 9.김주원(유격수) P.카스타노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하주석(유격수) 3.김태연(1루수) 4.노시환(3루수) 5.안치홍(지명타자) 6.채은성(우익수) 7.최재훈(포수) 8.최인호(좌익수) 9.장진혁(중견수) P.산체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가 역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1회초 NC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한화는 1회말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포일로 2루까지 진루해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김태연이 헛스윙 삼진, 노시환이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에는 NC가 선두 데이비슨의 볼넷, 2사 후 서호철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김형준의 헛스윙 삼진으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한화가 2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채은성과 최재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우중간을 가르는 최인호의 3루타가 터지며 안치홍이 홈을 밟았다. 이어 장진혁이 우전안타로 최인호를 불러들이며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최인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최인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장진혁이 안타를 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2-6 패배로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화 장진혁이 안타를 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NC도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1사 후 박민우가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권희동의 중전안타로 1・2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점수는 1-2. 계속된 주자 1・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삼진, 손아섭이 투수 땅볼로 돌아서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한화는 3회말 하주석 내야안타, 김태연 좌전안타, 이중도루 후 노시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안치홍의 3루수 땅볼에 3루주자 하주석이 포스아웃, 채은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기회를 날렸다. 

한화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결국 NC가 점수를 뒤집었다. 4회초 김휘집 볼넷, 서호철 우전안타 후 김형준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 김휘집이 득점,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권희동이 바뀐 투수 장민재 상대 적시타를 뽑아내 김주원까지 홈인하면서 NC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리드를 가져온 NC는 5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앞서 나갔다. 선두 데이비슨이 장민재의 3구 112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4-2. 데이비슨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7회초 추가된 NC의 점수 역시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6회초를 막은 한승혁에 이어 한화 마운드에는 좌완 김기중. 김기중 상대 선두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 상황, 데이비슨이 볼카운트 1-1에서 김기중의 3구 131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데이비슨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시즌 17호, 통산 1187호, 데이비슨 개인 2호 연타석 홈런.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수원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NC는 데이비슨의 대포를 앞세워 점수를 6-2까지 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NC 다이노스


지난달 16일 대전 NC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뒤 로테이션에 빠졌다 복귀전을 치른 산체스는 3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5구 내외를 예정했고 71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53km/h를 마크했다.

NC 선발 카스타노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김재열과 김영규, 이용찬이 이어 나와 뜃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장단 11안타가 터진 가운데, 데이비슨이 연타석포로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권희동과 박건우가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한화는 시즌 22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첫 홈경기,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김경문 감독 응원차 이글스파크를 찾았으나 앞선 두 번의 방문에서 한화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것과 달리 이날은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사진=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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